낭만스러운 독일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꿀잠을 잔 뒤 새벽 공기를 쐬러 밖을 나가보니 한국에서는 많이 보지 못한 풍경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한마디 "와~~ 이게 유럽 아침이지" 내가 볼 땐 그냥 해외라는 사실에 모든 게 다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는 MSG도 있다. 일정이 빡빡한 패키지의 매력(?)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제 맛이다. 오늘의 첫 목적지는 "미라벨정원"이다. 영화 '사운드 오브 뮤직'에서 나온 정원으로 유명하다. "아 도도레미도 ~" 도레미송으로 유명한 이곳은 오기 전에 일정표를 보면서 기대를 했던 곳이다. "도레미파솔라시도! 솔! 도!" 하지만! 한겨울의 현실은? 날이 겨울이라.. 꽃과 푸르른 색은 없고 발가벗은 미라벨정원... 음 음 음 다음 코스로 움직이자고 그냥 걸어가는데 어딜 봐도 유럽..